4월말 이래저래 기념일을 포함해 시댁식구들이랑 거제도 여행을 가려고 컴을 눈빠지게 검색을 했다

원래부터 동호회등 모임이 많이 팬션이라면 사진만봐도 알정도인 나인데.. 검색중 피스풀팬션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

난 전화를 걸어 먼저 금액과 이런저런 문의를 했다 전화기건너편으로 들려오는 여자사장님의 목소리는 나를 안심시킬만큼

훈훈한 목소리였다 .  사실 많이 갈때는 1년에 기본 5번은 갔던 팬션중에는 실망하고 온적이 많기 때문이다.

사실 패션은 사장님 목소리만 들어도 인심이 좋을지 안좋을지도 ...알수있을정도.

우린 부푼 가슴을 안고 피스풀을 찾았고 .. 넘 일찍 도착해서 전화를 드렸는데 보통팬션들은 요즘 입실 시간에 들어가야 된다면

밖에서 놀다가 오라고 하는데가 많은데 사장님은 "청소가 끝났으니 오셔도 됩니다."

라고 너무도 친절하게 말해주셨고 우린 넘 좋아 차를 몰고 짐을 풀러 팬션으로 갔다

와현해수욕장에 있는 피스풀팬션은 약간 위쪽에 있었는데 전망이 정말 끝내주었다.

그때시간이 낮12시였는데 햇살과 바다냄새.. 그리고 깨끗한 공기..완전 좋았다.

더 좋았던건 홈페이지 있던 사진들보다 더 이뻤던 101호의 실제 모습...

다들 환호성치며 "넘 좋아요" "완전 이뻐요" "주방도 이뿌고 방도 이뿌고 거실도 이뿌고 화장실도 ..."

"지금까지 가본 팬션중에 제일 좋아요"

다들 내게 넘 잘 구했다며 칭찬을 해주었다.

얼마나 기분이 좋은지... ㅎㅎ ㅎ

그래서 이번말에 또 친청식구랑 2박3일 예약해서 갑니다..ㅎㅎ

사장님!! 넘 좋은 팬션을 알게 되어서 넘 감사해요...

매년 가기로 우리 식구들이랑 약속했어요^^

가서 고동도 잡고 해삼도 잡고

가족 여행으로 최고예요...